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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리버풀 원정 (선발 예상, 반다이크, 탈압박)

dlehgus12 2026. 9. 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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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저는 이강인 선수가 파리에서 2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때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습니다. 결승전 출전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오히려 반가웠고, 첫 챔피언스리그 상대가 리버풀이라는 소식에 심장이 쫄깃해졌습니다. 이강인과 반다이크, 이 두 이름이 같은 경기에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경기는 충분히 볼 가치가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리버풀vs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첫 경기
    리버풀vs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선발 출전, 이번엔 거의 확실합니다

    라리가 개막 이후 이강인 선수의 출전 기록을 쭉 따라가 봤습니다. 말라가전 교체 출전 한 경기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습니다. 유로스포츠를 비롯한 유럽 주요 매체들도 이번 리버풀전 선발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시메오네 감독이 최근 가동하는 포메이션은 4-4-2입니다. 여기서 4-4-2란 수비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으로 구성되는 전형적인 투톱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강인은 이 구도에서 투톱 오른쪽 자리를 맡고 있고, 왼쪽에는 바에나가 배치되는 형태가 최근 고정되고 있습니다.

    루크먼이 최전방 역할에서 다소 어려움을 보이면서 그 자리를 바에나가 채웠고, 결과적으로 이강인의 위치가 자연스럽게 투톱 오른쪽에 고정된 것입니다. 제가 라리가 초반 경기들을 직접 챙겨보면서 느낀 건, 이강인이 단순히 공격수로 나오는 게 아니라 팀의 빌드업 전체를 설계하는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느 자리에 서도 팀에 녹아드는 선수라는 것을 이번 시즌 들어 더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 예상 선발 라인업: 오블락 — 요렌테, 푸빌, 한츠코, 그리말도 — 바리오스, 히울만 — 시메오네, 루크먼 — 이강인, 바에나
    • 로메로 투입 시 한츠코가 왼쪽 풀백으로 이동하는 변형도 훈련에서 시험 완료
    • 안필드 원정 특성상 쓰리백 전환 가능성도 배제 불가
    요약: 이강인은 말라가전 교체 외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이며, 리버풀전도 투톱 오른쪽으로 선발이 거의 확실시됩니다.

     

    반다이크와의 맞대결, 이게 진짜 관전 포인트입니다

    투톱 오른쪽에 서는 이강인이 맞닥뜨리는 상대는 자연스럽게 상대 팀 왼쪽 센터백이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면 김민재와 붙는 자리고, 이번 리버풀전에서는 반다이크와 마주 서게 됩니다. 제가 이 구도를 처음 파악했을 때 솔직히 걱정이 앞섰습니다. 반다이크는 단순한 수비수가 아니라 리버풀 수비 조직 전체를 떠받치는 선수니까요.

    버질 반다이크(Virgil van Dijk)는 현역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공중볼 장악과 대인 마크 능력에서 세계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습니다(출처: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 선수가 이 상대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 쉽지 않은 조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시각이 엇갈립니다. 이강인이 반다이크에게 눌릴 것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이강인의 강점은 피지컬 대결이 아니라 탈압박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 탈압박이란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볼을 빼앗기지 않고 버티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황희찬 선수가 반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강인은 그런 돌파보다는 몸을 낮추고 뱅글뱅글 돌며 볼을 지켜내는 방식으로 맞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약: 이강인은 투톱 오른쪽 포지션 특성상 반다이크와 직접 맞붙으며, 피지컬이 아닌 탈압박 기술이 이 대결의 승부처입니다.

     

    탈압박이 열쇠입니다, 시메오네와의 콤비도 주목

    이라올라 감독의 리버풀은 수비 라인을 극도로 높게 끌어올리고 전방 압박을 강하게 구사하는 팀입니다. 이라올라 감독은 라요바야카노 시절부터 전방 압박과 기동력 축구로 라리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본머스를 거쳐 리버풀에 온 감독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틀레티코가 볼을 뺏으면 리버풀 선수들이 바로 달라붙습니다.

    제가 최근 아틀레티코 경기들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강인이 볼을 받으러 내려오면 상대 센터백이 따라 올라오고, 그 순간 시메오네가 그 공간으로 뛰어들어가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이게 우연이 아니라 훈련된 움직임이라는 걸 알고 나서야 제가 이 팀의 전술적 깊이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수비 가담을 위해 내려와 있던 시메오네는 볼이 끊기는 순간 폭발적으로 튀어나갑니다. 이강인이 그 짧은 순간 볼을 지켜주면서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바리오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바리오스가 이강인의 움직임을 보고 반대 공간으로 달려 나가면, 이강인이 수비를 끌어당긴 뒤 패스를 꽂아주는 방식입니다. 라리가에서 바리오스의 어시스트 장면 몇 개가 정확히 이 패턴에서 나왔습니다(출처: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이 반다이크를 등지고 볼을 지켜내기만 하면, 그 뒤에서 시메오네와 바리오스가 공간으로 달려들 준비가 이미 돼 있습니다. 이 연계가 얼마나 잘 작동하느냐가 이번 경기 아틀레티코의 공격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 이강인의 탈압박 후 시메오네·바리오스가 공간으로 달려드는 연계 패턴이 리버풀 수비를 흔드는 핵심 무기입니다.

     

    안필드 원정, 체력과 전술 유연성이 변수입니다

    솔직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일정을 보면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세비야 원정, 빌바오 원정에서 패배, 그리고 이번 리버풀 원정까지 세 번 연속 원정 경기입니다. 리버풀전이 끝나면 곧바로 소시에다드 원정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고강도 훈련과 많이 뛰는 전술을 고려하면 체력 소모가 상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말도 문제도 변수입니다. 왼쪽 측면 수비를 담당하는 그리말도는 현재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원래 킥이 강점인 선수인데, 빌드업 과정에서의 영향력도 줄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킥의 질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수비 미스도 잦아서 왼쪽이 무너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메오네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로메로를 투입해 한츠코를 왼쪽 풀백으로 내리는 포백 유지 방안과, 쓰리백(3백) 전환입니다. 쓰리백이란 센터백 세 명을 나란히 배치해 수비를 강화하는 포메이션으로, 안필드처럼 압박이 강한 홈구장 원정에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한츠코는 지난 시즌에도 루제리 부재 시 왼쪽 풀백을 소화한 경험이 있어서 이 변화에 대한 적응력은 검증된 편입니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이번 시즌 이라올라 감독의 적극적인 압박 축구는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닙니다. 달려드는 압박이 강한 만큼 조직력에 빈틈이 생기는 장면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이 압박 축구가 완성되기 전에 만난다는 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요약: 연속 원정으로 인한 체력 부담과 그리말도의 컨디션 저하가 변수이지만, 리버풀 압박 축구가 완성 전이라는 점은 아틀레티코에 기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강인 리버풀전 선발 확실한가요?

    A. 말라가전 교체 출전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전 경기 선발로 나온 데다, 유로스포츠 등 유럽 주요 매체들도 선발 출전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시메오네 감독의 4-4-2 전술에서 이강인의 역할이 고정되고 있는 만큼, 선발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Q. 이강인이 반다이크를 이길 수 있을까요?

    A. 피지컬 정면 대결에서는 반다이크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다만 저는 이강인의 탈압박 능력, 즉 볼을 뺏기지 않고 버티며 공간을 여는 기술이 이 대결을 다른 방식으로 풀 수 있다고 봅니다. 이강인이 반다이크를 직접 제치는 장면보다 등지고 버티며 연계를 만드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아틀레티코가 쓰리백으로 나올 수도 있나요?

    A. 가능성은 있습니다. 안필드 원정이라는 환경과 그리말도의 컨디션 저하를 고려하면 수비적인 쓰리백 전환도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다만 쓰리백으로 전환하면 이강인의 포지션 조정이 불가피하고, 공격 전개에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Q.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인가요?

    A. 볼을 받아 지켜내는 것, 즉 탈압박 후 시메오네와 바리오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연계 플레이가 핵심입니다. 리버풀이 볼을 빼앗긴 직후 즉시 압박을 가하는 팀인 만큼, 그 압박을 이강인이 얼마나 버텨내느냐에 아틀레티코의 역습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결론

    이번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제가 이번 시즌 가장 기다렸던 경기입니다. 이강인 선수가 파리에서 결승전 벤치를 지키던 모습이 아직도 마음에 걸리는데, 이번에는 유럽 최고 무대에서 선발로 뛰며 제대로 된 존재감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반다이크를 상대로 탈압박이 통할지, 시메오네와의 연계가 안필드에서도 작동할지, 저도 확신보다는 기대와 긴장이 반반입니다. 다만 이강인이 이 팀에서 단순한 조각이 아니라 전술의 중심 고리라는 것은 이번 시즌 경기를 챙겨보면서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경기를 직접 보시면서 이강인과 반다이크의 자리싸움, 그리고 시메오네의 침투 타이밍을 함께 눈여겨보시면 훨씬 흥미롭게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EJN5kRPz5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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