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어릴 때 11번이 그냥 '왼쪽에 뛰는 선수 번호'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번호 하나가 저의 축구 인생을 관통하는 숫자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7번, 9번, 10번은 왜 그렇게 선수들의 로망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번호들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요? 등번호가 생겨난 역사적 배경 등번호가 처음 축구에 도입된 것은 1933년 FA컵(Football Association Cup) 결승전에서였습니다. FA컵이란 잉글랜드 축구 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컵 대회로, 당시 심판과 관중이 선수들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번호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에버튼 선수들은 1번부터 11번,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12번부터 22번을 받았습니다.이 역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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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2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