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58억이라는 숫자를 들었을 때도 입이 떡 벌어졌는데, 80억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는 그냥 멍해졌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시민구단 유니폼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이 구단이 제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게 됩니다. 김포 FC 직원 횡령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내부통제 실패, 재정건전화 시스템의 허점, 시민구단 구조의 근본적 문제가 한꺼번에 터진 사건입니다. 내부통제가 무너진 구단에서 어떻게 80억이 새나갔나제가 이 사건에서 가장 먼저 의문을 품었던 건 금액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아무도 몰랐느냐"는 부분이었습니다. 김포 FC의 연간 운영 예산은 약 1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80%에 해당하는 돈이 빠져나가는 동안 아무런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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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0.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