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3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난 32강 체제였다면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는 성적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저는 한동안 TV 앞에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4년을 기다린 시간이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진다는 게, 솔직히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홍명보 사퇴, 90초짜리 기자회견이 남긴 것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약 100초간 입장문을 읽은 뒤 자리를 떴습니다.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퇴장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고, 그 모습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졌습니다.기자회견은 사실 박항서 감독의 사과 발언으로 시작됐습니다. 제가 그 장면을 보면서 든 첫 생각은, 나이도 있고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분을 앞세워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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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9. 17:38